미국 의료 플랫폼 기업 힘스&허스 헬스(Hims & Hers Health)가 세계적인 제약사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와 정면충돌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비만 치료제 ‘위고비(Wegovy)’를 둘러싼 계약 위반 논란에서 시작됐지만, 그 배경에는 복잡한 미국 의료 시장과 ‘낙인 질환’이라는 특수한 영역이 숨어 있습니다.
목차
- 1. 힘스&허스 헬스란? – ‘낙인 질환’ 시장의 혁신가
- 2. 미국 의료 시장과 ‘낙인 질환’
- 3. 힘스&허스 헬스의 서비스 모델과 성장 전략
- 4. 노보노디스크와의 갈등 배경
- 5. FDA 경고와 계약 파기
- 6. 비만 치료제 시장 경쟁 심화
- 7. 현재 상황과 미래 전망
1. 힘스&허스 헬스란? – ‘낙인 질환’ 시장의 혁신가
힘스&허스 헬스는 2017년 설립된 미국의 구독 기반 원격 의료 플랫폼입니다. 처음에는 남성 헬스(탈모·성기능) 분야에서 시작해 여성 건강, 피부 질환, 정신 건강까지 영역을 넓혔습니다.
230만 명이 넘는 구독자가 있으며, 앱을 통해 비대면 상담부터 약물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합니다. 특히 병원 방문이 꺼려지는 ‘낙인 질환’ 치료 시장을 집중 공략해 급성장했습니다.
2. 미국 의료 시장과 ‘낙인 질환’
미국은 의료보험 가입률이 낮고, 치료비가 비싸며, 비만·탈모·성기능 장애·정신 질환 등 ‘남들에게 말하기 어려운’ 질환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병들은 사회적 시선 때문에 병원 방문조차 꺼려집니다.
미국 비만 인구는 전체의 75%에 달하고, 정신 질환 환자도 약 10%를 차지합니다. 이 방대한 수요를 노리고 힘스&허스 헬스는 모바일 상담과 복제약을 결합한 저비용·비대면 모델을 구축했습니다.
3. 힘스&허스 헬스의 서비스 모델과 성장 전략
- 앱에서 질환 선택 → 건강 정보 입력 → 의료인 상담 → 약물 배송
- 비용 예시: 탈모약 월 20달러, 자체 제조 비만 치료제 월 199달러
- 구독 기반 매출 구조, 1년 유지율 90%에 달함
비만 치료제는 매출 비중이 절반 이하이며, 성기능 건강(30%), 정신 건강(25%)이 주요 매출원입니다.
4. 노보노디스크와의 갈등 배경
노보노디스크는 비만 치료제 위고비로 세계 시장을 장악했지만, 경쟁사 일라이릴리의 약물에 밀리고 있었습니다. 보험이 없는 환자층을 겨냥해 힘스&허스 헬스와 온라인 유통 계약을 맺었으나, 힘스가 자체 제조 약국을 통해 GLP-1 복제약을 생산하자 ‘계약 위반’이라며 파트너십을 종료했습니다.
5. FDA 경고와 계약 파기
FDA는 GLP-1 복제약의 안전성 문제와 부작용 증가를 경고해 왔습니다. 노보노디스크는 힘스&허스 헬스의 제조 방식이 자사 제품 공급을 위축시킨다고 판단해 계약을 파기했습니다.
6. 비만 치료제 시장 경쟁 심화
현재 비만 치료제 시장은 일라이릴리, 로(Ro), 아마존 약국, CBS 헬스 등 대형 유통사까지 뛰어들어 경쟁이 치열합니다. 힘스&허스 헬스도 마진 압박과 경쟁 심화 속에서 방어 전략이 필요합니다.
7. 현재 상황과 미래 전망
노보노디스크와의 갈등으로 힘스&허스 헬스 주가는 급락했지만, 유럽 시장 확장과 비만 외 질환 구독 확대를 통해 회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 의료 시스템의 구조적 한계와 개인 맞춤형 의료 수요 증가가 여전히 기회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전통 의료의 빈틈을 공략한 힘스&허스 헬스가 다시 성장 모멘텀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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